[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대신증권은 2일 디와이피엔에프에 대해 올해 3분기부터 러시아 발틱 프로젝트 매출 반영이 시작돼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이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초부터 인식될 것으로 기대됐던 러시아 발틱 프로젝트가 지연 끝에 3분기부터 매출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러시아 발틱 프로젝트를 포함하면 4분기에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반영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와이피엔에프 로고. [로고=DYPNF] |
디와이피엔에프는 분체이송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지난 2022년 역대 최대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인 '러시아 발틱 프로젝트'에서 공압식 이송설비(PCS) 조달 계약을 체결하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박 연구원은 "화학 플랜트용 공압식 이송설비(PCS) 시장에서 의미있는 해외 고객사 매출을 확보하며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글로벌 화학 플랜트용 PCS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디와이피엔에프의 2025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3%, 17.5% 증가한 2,650억원, 25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발틱 프로젝트 수주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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