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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 KB손해보험 꺾고 2연승…3강 체제 구축

기사입력 : 2024년11월27일 22:03

최종수정 : 2024년11월27일 22:04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4년 만에 두 번째 2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우리카드가 외국인 공격수 미시엘 아히가 빠진 상황에서도 2연승을 거두며 선두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카드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3-1(17-25 25-23 25-23 25-21)로 역전승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우리카드 선수들이 27일 KB손해보험과 홈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2024.11.27 zangpabo@newspim.com

이로써 우리카드는 23일 당시 1위였던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3위 우리카드는 승점 17(6승 4패)을 기록, 1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캐피탈(승점 20·7승 2패)을 맹추격했다.

김지한(14점), 알리 하그파라스트(11점), 이강원(9점), 송명근(8점) 등 날개 공격수들이 아히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우리카드는 블로킹 득점에서 KB손해보험을 13-6으로 압도한 것이 승인이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안드레스 비예나(29점)와 나경복(17점)의 쌍포가 위력을 발휘했지만 우리카드의 물량작전에 패배했다.

여자부에선 페퍼저축은행이 정관장과의 대전 홈경기에서 3-1(25-16 17-25 25-23 25-20)로 승리하며 시즌 첫 2연승과 함께 3승(7패)째를 챙겼다.

2021-2022시즌부터 V리그에 합류한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창단 후 두 번째 연승에 성고하며 승점 9를 기록, 한국도로공사(승점 8·2승 8패)를 제치고 5위에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페퍼저축은행 테일러 프리카노가 27일 정관장과 홈경기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2024.11.27 zangpabo@newspim.com

이한비(20점), 테일러 프리카노(19점), 박정아(13점)의 공격 삼각편대가 두 자릿수 득점을 했고, 블로킹에서도 10-3으로 우위를 점했다.

1-1로 맞서 승부처가 된 3세트에서 페퍼저축은행은 반야 부키리치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23-22로 추격당했지만, 테일러의 퀵 오픈과 장위의 속공으로 세트를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4세트에선 14-13에서 상대 염혜선의 서브 범실, 메가왓티 퍼티위의 연이은 공격 범실로 17-13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정관장 염혜선은 V리그 여자부 역대 두 번째로 세트성공 1만5000개를 돌파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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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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