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전북 최초로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아침 식사를 지원하며 기업과 근로자 상생 방안을 강화하고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완주군은 이날 완주산업단지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로컬푸드로 만든 '완주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시작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산단 근로자에게 아침식사를 배식하고 있다.[사진=완주군] 2024.11.20 gojongwin@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아침식사를 거르고 출근하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근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완주군의회는 김재천 부의장이 발의한 관련 조례를 통해 근로자 처우개선에 중점을 두었다.
아침식사는 평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제공된다. 하루 200명에게 김밥, 샐러드, 샌드위치를 1000원에서 2000원에 판매한다. 구매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유희태 군수는 "전북 최초의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통해 완주군의 경제도시 위상이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말까지 시범 운영되며, 근로자들의 수요와 만족도를 조사해 내년 본격 운영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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