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김영식 NST 이사장, 출연연 릴레이 현장간담회…R&D 패러다임 전환 박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구자 목소리 청취 후 기초연구 지원
자율·혁신·경영 기반으로 출연연 도약
PBS 개선 통한 도전적 연구 활성화 촉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신임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이 연구·개발(R&D) 현장을 돌아보며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기초 다지기에 나섰다. 내년에 증액된 R&D 예산이 적재적소에 활용, 국가 경쟁력 확보의 첨병이 되도록 한다는 게 핵심이다.

김영식 이사장은 지난 18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시작으로 지난 19일 한국표준연구원을 방문, 연구자들과의 간담회에 나섰다. 그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체 출연연을 직접 방문하며 연구자들의 목소리 청취에 나설 참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영식 신임 이사장이 지난 4일 열린 취임식에서 포부를 전하고 있다. [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 2024.11.20 biggerthanseoul@newspim.com

김 이사장은 지난 4일 세종국책연구단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 질의에서 그는 정부의 R&D 구조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일부 예산의 증액을 강조하기도 했다. 

민간에서 하기 어려운 기초원천 연구, 도전적 연구에 정부 재원이 쓰여야 한다는 점을 피력했다. 올해 예산을 두고 무조건적인 예산 삭감이 아닌, 현장 소통 부족에 따른 문제가 나타난 부분에 대해 증액을 검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같은 그가 실제 NST 이사장으로 취임해 일선 현장의 연구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조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취임사에서 자율·혁신·경영 기반으로 출연연의 새로운 도약을 비롯해 R&D 완결성을 추구하는 출연연으로 연구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산학연 거점 리더로서 NST가 글로벌 첨단기술을 확보하고 지방시대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그는 출연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전력할 것을 공언하기도 했다.

연구 현장에서는 우선 R&D 예산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은 29조7000억원으로. 올해 26조5000억원보다 3조2000억원(11.8%↑)이 늘어난다. 정부에서는 예산 삭감 이전인 2023년 29조3000억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는 점을 강조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영식 신임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11일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사진 왼쪽)을 만나 과학기술 출연연의 R&D 예산 증액과 연구자 중심의 연구환경 개선 필요성, 신임 이사장으로서 향후 출연연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 2024.11.20 biggerthanseoul@newspim.com

다만 선택과 집중에 따라 실질적인 기초연구 분야나 소규모 과제에는 재정투입이 여의치 않다는 점이 지적된다. 여기에 R&D 예산의 예측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도 빗발친다. 

연구원들은 R&D 예산이 '고무줄 예산'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김 이사장이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한 출연연 관계자는 "아무래도 국회에서 과방위 여당 간사를 맡았던 만큼 과학기술계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알 것"이라며 "정부 R&D 예산이 들쭉날쭉하지 않도록 국회 인맥을 잘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여전히 해결책 마련에서 '공회전'을 보이는 연구과제중심제도(PBS)의 개선에 대해서도 김 이사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연구노조 한 관계자는 "PBS 개선이나 폐지는 수년동안 과학기술계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한 얘기"라며 "정부는 제도 개선을 했지만 현장에서 연구자들은 과제 수주에 바쁘기 때문에 결국 도전적 과제를 해결하기에는 버겁기만 하다"고 말했다.

NST 관계자는 "이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현장을 둘러보면서 다양한 소통을 하려고 노력중"이라며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 R&D 환경을 개선하고 향후 국가 경쟁력 확보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