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강철호 부산시의원 "부산교육청 교육환경평가 제도 보완해야"

기사입력 : 2024년11월18일 14:17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14:17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의 교육환경보호위원회가 개발사업 승인율 증가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철호 부산시의원(동구1. 국민의힘)

부산시의회는 강철호 의원(동구 제1선거구)이 최근 부산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환경평가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고 18일 밝혔다.

강 의원은 "사업시행자가 제출한 교육환경평가서 승인율이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1차 심의에서 승인되는 비율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평가서 승인율은 2022년 62.5%에서 올해 81.0%로 증가했고, 1차 승인 비율도 같은 기간 55.8%에서 81.3%로 늘어났다.

매년 증가하는 심의 건수와 상대적으로 적은 심사 인력도 문제로 제기됐다. 위원회는 15명으로 구성돼 있지만, 지난해에만 83건을 심의했다. 이는 각종 교육시설 건설에 대한 충분한 심의가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사후 관리의 부족함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실제 사업장에서 심의 통과된 사항들이 제대로 적용되는지를 점검하는 일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학부모 현장 모니터단 운영을 통한 사후 점검 강화를 검토해야 한다"면서 "심의 강화와 사후 관리 시스템 마련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특별점검단'을 통한 제도 개선 실태를 파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ndh40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