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콘진원, 'K애니메이션 글로벌 쇼케이스 in 캐나다' 성료

기사입력 : 2024년11월14일 08:22

최종수정 : 2024년11월14일 08:22

수출상담 117건·상담액 2218만 달러 달성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와 벤쿠버에서 'K-애니메이션 글로벌 쇼케이스 in 캐나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K-애니메이션 글로벌 쇼케이스 in 캐나다'는 북미 주요 시장인 캐나다에서 K애니메이션의 공동제작 및 투자유치를 목표로 현지 주요 바이어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한 신규 행사로, ▲피칭 쇼케이스 ▲비즈니스 상담회 ▲스튜디오 현장 상담으로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캐나다 토론토·벤쿠버에서 'K-애니메이션 글로벌 쇼케이스 in 캐나다'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콘진원] 2024.11.14 alice09@newspim.com

캐나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IP를 보유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많고, 세금 감면과 인건비 보조 정책으로도 유명하다.

나아가 이번 행사는 그동안 난공불락으로 알려진 미국 애니메이션 시장 공략을 위한 우회전략으로도 의미가 있다. 미국과 공동제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캐나다 스튜디오와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장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쇼케이스는 캐나다의 주요 애니메이션 산업 도시인 토론토와 벤쿠버에서 열렸으며, 국내 8개 애니메이션사가 참가해 자사 대표 IP를 소개하는 피칭 세션을 진행했다.

캐나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의 공동제작은 글로벌 수준의 참신한 기획력과 제작 능력이 없이는 추진하기 어렵기에 웹툰, 웹소설 등 참신한 IP를 보유하고, 그간 다른 국가와 공동제작 경험이 많은 기업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씨제이이엔엠 '뱀파이어소녀 달자' ▲로커스 '히트 레이서' ▲도파라 '버스킹스타' ▲드림팩토리스튜디오 '잭과 와일드 버니' ▲청담미디어 '엘라게이터' ▲탁툰엔터프라이즈 '울리우드핍' ▲로코 '스노우캣' ▲스튜디오더블유바바 '헬로피닉스맨' 등 총 8개사의 저력 있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캐나다 ▲CBC Kids와 글로벌 키즈 애니메이션을 보유한 ▲WildBrain ▲Guru Studio ▲Epic Story Media 등 북미의 주요 바이어들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996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와일드브레인(WildBrain)의 디지털 프로덕션 디렉터 브라이언 헐름(Brian Hulme)과 Epic Story Media의 CEO 켄 페이어(Ken Faier)가 직접 참석해 국내 애니메이션의 배급 및 공동제작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약 2218만 달러(한화 약 312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

콘진원은 글로벌 제작 경험이 풍부한 현지 스튜디오에서의 현장 피칭을 진행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퍼피구조대(Paw Patrol)' 시리즈를 제작한 ▲Guru Studio, '다이노(Dino) Kids' 시리즈를 제작하고 약 200개국에 유통한 ▲Sinking Ship Entertainment 등 4곳에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현지 스튜디오로부터 공동제작 제안을 받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콘진원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도 참여 기업들의 제작 지원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캐나다 비즈니스센터와 협력하여 공동제작 및 수출 계약을 위한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인남 콘진원 방송영상본부장은 "이번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의 높은 잠재력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 캐나다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화권, 남미 등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후속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