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칼라스 차기 EU 외교 수장 "중국은 러시아 지원 대가 치러야 할 것"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19:36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19: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카야 칼라스(47)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지명자가 12일(현지시간)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지원한 것에 대해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의회(EP)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유럽이 러시아를 지원하는 권위주의 국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우크라이나의 승리는 우리 (유럽) 모두에게 최우선순위"라며 그같이 말했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지명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 일간 가디언은 "칼라스의 발언은 몇몇 EU 정치인들이 내놓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호하고 형식적인 지지보다 더 강력한 표현이었다"고 평가했다.

칼라스 지명자는 취임 후 파상적인 대중(對中) 강공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유럽의회에 보낸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중국을 체계적 라이벌(systemic rival)로 지목하며 중국과 관련해 가장 시급한 도전을 "러시아에 대한 지원과 중국의 비시장적 정책·관행이 만들어낸 EU·중국간 구조적 불균형"이라고 말했다.

칼라스 지명자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무기·재정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승리가 최우선 과제인데 현재 전장의 상황은 매우 어렵다"면서 "우리는 매일, 오늘과 내일, 필요한 만큼의 군사적·재정적·인도적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이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지금 EU에겐 과감한 사고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서방은 러시아와 이란 북한이 전체 유럽-대서양 공동체보다 더 많은 탄약을 생산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에스토니아 역사상 첫 여성 총리에 올랐고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를 맡기 위해 사임한 그는 총리 시절 우크라이나에 포탄 100만발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 핵심 인물 중 하나였다.

다음달 1일 취임하는 칼라스는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EU 집행위 부위원장을 겸임하게 된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