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앞바다 장봉도에 수돗물이 공급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3일 옹진군 북도면 장봉출장소에서 수돗물 통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통수식에 참석해 "북도면 주민들이 지하수를 이용하면서 수질 문제로 불편이 컸다"며 "상수도 구축으로 식수 문제를 해결하면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섬 위치 [위치도=인천시] |
육지와 이어지지 않은 인천 섬 중에서 수돗물이 공급되는 곳은 지난해 12월 통수된 신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 연말까지 배수관로 17.3㎞를 설치하는 등 2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시도와 장봉도 358세대에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장봉도와 시도 섬에서는 지하수를 이용해왔으나 염분 유입과 지하수 고갈 등의 문제가 있었다.
북도면에는 이들 섬외에 시도와 모도 2곳의 섬이 더 있으며 시는 내년까지 추가로 공사를 해 섬 4곳의 주민 1194세대, 2141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