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수거·세척→상품 제품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하는 '우리동네 ESG센터 해운대점'이 개소됐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개발원)은 우리동네 ESG센터 해운대점을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동네 ESG센터는 지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해 다시 지역 주민에게 돌려주는 자원 순환 센터다. 새활용 작업장·환경 교육 등으로 운영된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지역주민이 분리 배출한 폐플라스틱을 수거, 분류, 세척해 새활용 상품으로 제품화한다.
[자료=한국노인인력개발원] 2024.11.13 sdk1991@newspim.com |
개발원은 우리동네 ESG센터 해운대점 개소를 통해 탄소 중립과 시니어를 연계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한다. 지역주민·아동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교육한다. 폐플라스틱 수거 또는 새활용을 실천해 탄소중립 등 환경보호를 실현하는 새로운 노인일자리를 마련하는 방식이다.
김미곤 개발원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은 개소식에 참석했다. 협업 기관 5곳의 관계자와 부산 시민 100명도 개소식에 함께했다. 우리 동네 ESG센터는 2022년 금정점을 시작으로 2023년 부산 동구점, 2024년 10월 인천 미추홀구점을 개소해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 원장은 "우리동네 ESG센터의 운영으로 창출된 약200개 노인일자리가 환경 등 사회문제를 해결해 주는 모델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해 나가는 노인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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