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뷰티 편집숍, "시너지 부족으로 철수"
10 꼬르소 꼬모 등 편집숍 내 뷰티 사업은 유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뷰티 전문 편집숍 '레이블씨' 사업을 철수했다. 다만 10 꼬르소 꼬모, 비이커 등 자사 편집숍 내 뷰티 사업은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최근 레이블씨 사업을 철수했다.
레이블씨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 [사진=삼성물산] |
레이블씨는 자연 친화적이고 피부에 순한 원료의 깨끗한 뷰티 브랜드를 엄선해 소개하는 클린 뷰티 전문 편집숍으로, 국내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통해서만 단독으로 수입된 브랜드다.
지난 2021년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2022년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왔다. 레이블씨 내에서는 뱀포드, 메종루이마리 등 브랜드를 전개했다.
다만 자사 패션 편집숍 내 뷰티 사업은 지속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테스트 차원에서 뷰티 사업을 전개했으나 특별한 시너지가 나지 않아 사업 자체는 접기로 결정했다"며 "다만 편집숍 자체가 패션에 국한된 것이 아닌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을 다양하게 다루는 것이라 아예 뷰티 사업을 접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