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李 선고' 여론전 점입가경...野 '100만 탄원 제출' vs 與 '생중계 압박'

기사입력 : 2024년11월12일 16:41

최종수정 : 2024년11월12일 16:41

'친명' 혁신회의, 선거법 재판부에 탄원서 제출
추경호 "민주, 특검법 수정 아니라 생중계 요청해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김가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재판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여론전이 최고조에 달하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친이재명(친명)계 조직이 재판부에 무죄 탄원서를 제출하는 동시에 당 지도부가 이 대표 엄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민주당 사법방해 저지' 긴급회의까지 소집한 국민의힘은 거듭 '재판 생중계'를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4.11.12 leemario@newspim.com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친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는 이날 선거법 1심 담당 재판부에 이 대표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탄원 참여자는 전날 100만명을 넘어섰다.

혁신회의는 선거법 1심 선고 공판이 열리는 오는 15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무죄 촉구 집회도 개최한다. 혁신회의 측은 집회에 약 5000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외뿐 아니라 지도부 의원들도 이 대표 사법리스크 엄호를 이어갔다.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 대표의 위증교사 범죄가 성립할 수 없다는 취지의 영상을 올렸다. 위증교사 1심 선고 재판은 오는 25일 예정돼 있다.

전현희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맡은 당 사법정의특별위원회도 오는 13일 원외지역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하며 여론전을 펼친다. 사법정의특위는 이 대표 사법리스크를 전담 대응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한동훈 대표 주재로 '민주당 사법 방해 저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며 여론전 맞대응에 나섰다. 한 대표는 "왜 한 사람의 범죄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법 체계에 따라 단죄받는 것을 막기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느냐"고 민주당을 직격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의 주말 장외 집회를 겨냥해서도 "특정인이 범죄로서 처벌받는 걸 막기 위한 판사 겁박 무력시위"라며 "공정한 판결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1심 재판의 생중계도 거듭 압박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금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특검법 수정과 같은 얕은 꼼수가 아니라 이 대표 재판 생중계 요청"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의 사법방해저지 긴급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12 pangbin@newspim.com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