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 도이치모터스가 신차 및 중고차 전반의 진단 보증 서비스 구축 및 연장보증상품(EW) 개발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은 도이치모터스와 자동차 관리 서비스 기업 SK스피드메이트, 도이치모터스의 계열사인 차란차, 디티 이노베이션 등 4개 기업이다.
도이치모터스는 전국 12개 전시장과 14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수입차 시장 선도기업이다. SK스피드메이트는 자동차 관리 서비스 브랜드로 국내·외 차량 정비 및 긴급출동 서비스, 타이어 유통, 부품 수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차란차는 중고차 거래, 차량 딜리버리 서비스, 렌터카 등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며, 디티 이노베이션은 자동차 성능검사 전문 기업으로 중고차 업계의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4개 기업들은 기존 신차-중고차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던 진단 보증 프로그램 및 연장보증상품에 대한 인프라 개선 및 차별화 된 상품 및 서비스를 올해 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도이치모터스 로고. [사진=도이치모터스] |
도이치모터스는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서 SK스피드메이트의 국내 최대 규모 오프라인 정비 네트워크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고차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도이치모터스는 중고차 진단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한다. 이후 SK스피드메이트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내 빠르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중고차 관리가 가능하도록 연장보증 상품을 출시해 다양한 차량들의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새로운 서비스와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에도 협력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협약을 맺은 4개사가 AI와 웹3(Web3) 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중고차 이력 관리 시스템과 검증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중고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성해 시장 자체의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목표다.
도이치모터스 권혁민 대표는 "이번 4자 협약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각 전문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중고차 이력 관리와 검증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SK스피드메이트 안무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차 및 중고차 보증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 큰 신뢰와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자동차 관리 서비스를 바탕으로 더욱 편리한 고객 경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