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소방서가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4개월간 대형화재 재발방지 및 인명피해 감소를 위해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7일 소방서는 겨울철 화재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화재로부터 더 안전한 안성시'란 목표를 정하고 5대 전략 17개 중점 추진 과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성소방서 전경 모습[사진=안성소방서] |
주요 내용은 △특수가연물 사업장 현장 안전지도 △관계인 화재예방 간담회를 통한 자율안전관리 체계 구축 △의료시설,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피난ㆍ방화시설 점검 및 화재대피 훈련 △전기차 충전시설 및 위험물 관련시설 안전관리 강화 등이다.
특히 안성소방서는 특수시책으로 대형 창고시설 소방차량 사전 출입등록을 추진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진입과 초기 대응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인철 서장은 "겨울철을 특히 화재 위험이 높아 소방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시기다"라며 "이번 화재안전대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대형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5년간(19년~23년) 안성 관내 화재는 1,285건(연평균 257건)이 발생했다. 이 중 겨울철(12월~다음해 2월) 화재는 340건(연평균 68건)으로 계절 중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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