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기술로 사용자 수 115만 명 돌파
30대 주문자 급증, 27배 성장 기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에이블리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이 업계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에이블리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주문 고객 수가 20배 이상 성장하며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에이블리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 10월 주문 고객 수가 전년 대비 20배 이상 성장하고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사진=에이블리 제공] |
'4910'은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타겟 연령대의 폭넓은 스타일을 선보이며, 10월 사용자 수(MAU) 115만 명을 돌파, 남성 패션 플랫폼 2위에 올랐다. 특히 30대 주문자가 전년 대비 27배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에이블리는 남성 유저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거래액이 증가했으며,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조사 결과 패션 업계 전반의 매출 감소와 상반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10대와 20대 주문자 또한 23배 이상 늘어났고, 다양한 브랜드와 카테고리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4910은 앞으로도 코디, 사이즈 등 추천 기술 고도화와 함께 플랫폼 내 다양한 브랜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다가오는 쇼핑 성수기에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더욱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4910 관계자는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단기간 남성 패션 플랫폼 업계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상품, 코디, 사이즈 등 추천 영역에 있어 꾸준히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스트릿, 캐주얼, 스포츠 등 유저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적극 확대하는 한편, 11월 쇼핑 성수기를 맞아 클리어런스, 블랙프라이데이 등 풍성한 할인 프로모션으로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