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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국 공사현장에서 폐기물 처리 위법사항을 협박 수단으로 삼아 금품을 빼앗은 언론사 기자 등 15명이 적발됐다.
6일 전남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1대는 전국 공사현장을 방문해 폐기물처리 등 위법사항을 기사화할 것처럼 협박하는 수법으로 1억 80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로 언론사 기자 등 2명을 구속하고 13명을 검거했다.
수사 결과 이들은 근무 중인 공범을 통해 위반사항 촬영 및 기사 전송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공사진행에 차질이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피의자의 요구에 응하여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경찰 수사과는 투명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한 특별단속을 지속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신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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