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 대선] 트럼프 "우리가 크게 이길 것...지지자들 폭력적이지 않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06일 04:19

최종수정 : 2024년11월06일 07:12

부인 멜라니아와 플로리다에서 투표
"공정한 선거라면 승복"..."지지자들 폭력적이지 않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간) 투표를 마친 뒤 "우리가 상당히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선거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문구가 적힌 모자를 쓰고 주거지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한 투표소에서 부인 멜라니아와 함께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우 자신 있다. 우리가 큰 승리를 거둘 것"이라면서 "우리는 좋은 선거 운동을 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정책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표를 마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패배했던 지난 2020년 대선 때도 잘했지만 "무언가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는 4년 전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승리를 빼앗겼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밝힌 것이다.

그는 올해 선거에 패배할 경우 승복할 것이냐는 질문엔 "만약 공정한 선거라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선거 패배와 불복으로 인해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나는 폭력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지자들은 훌륭한 사람들"이라면서 "선거에 패배하더라도 폭력적으로 되지말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이번 대선 이슈와 관련하여, "많은 사람이 인플레이션이 재앙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최우선 이슈는 국경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지지자들과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표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상원의원도 지역구인 오하이오주에서 투표를 하고 팜비치 집회에 합류한다.

밴스 의원은 투표를 마친 뒤 "이번 선거에 예감이 좋다"면서 "오늘 도널드 트럼프에게 투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트럼프 선거 캠프의 막말과 편 가르기 전략 등에 대한 반발을 의식한 듯 "만약 당신이 잘못된 방식으로 투표하더라도 나는 여전히 당신을 사랑할 것이고, 동료 시민으로 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