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음성 구간 연내 개통...충주~제천 2025년 목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가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조기 개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 중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10.5㎞)는 지난 7월 개통돼 증평읍 시가지의 상습 정체를 해소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위치도. [자료 충북도] = 2024.11.05 baek3413@newspim.com |
이어 음성군 원남면까지 연결되는 1-2공구(12.6㎞)도 올해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충주시 중앙탑면까지 연결되는 2․3공구 21.5㎞는 현재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주민 불편 민원 및 정체가 많은 지역이다.
도는 2025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막에 맞춰 조기 개통 필요성에 따라 김영환 지사는 5일 방윤석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인력과 장비를 적극 투입해 해당 구간이 2025년 9월 내 개통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방윤석 청장은 "교통정체, 교통사고 위험 등을 방지하면서 김지사의 요청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개통을 위한 잔여사업비 국비 711억 원 전액이 2025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돼 국회 예산심사 과정을 남겨두고 있다.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청주에서 충주까지 소요시간은 90분에서 55분으로, 제천까지는 120분에서 80분으로 단축된다.
김영환 지사는 "전 구간 개통으로 충북 북부권의 반나절 생활권을 조기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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