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美 대선 불확실성 해소 기대에 강세...스텔스 전투기 관련주 대거 상승

기사입력 : 2024년11월05일 16:30

최종수정 : 2024년11월06일 15:40

상하이종합지수 3386.99(+76.78, +2.32%)
선전성분지수 11006.94(+343.84, +3.22%)
촹예반지수 2289.84(+103.86, +4.75%)
커촹반50지수 996.17(+41.50, +4.3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5일 중국 증시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면서 미국 대선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중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32% 상승하여 3386.99, 선전성분지수는 3.22% 상승하여 11006.94, 촹예반지수는 4.75% 상승하여 2289.8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골드만삭스는 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10월 636억 달러의 자금이 글로벌 증시에 유입됐으며, 이 중 372억 달러는 미국 증시에, 243억 달러는 중국 증시에 각각 유입됐다"라고 밝혔다. 중국 부양책의 영향으로 대규모 글로벌 자금이 중국 시장에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미국 대선이 종료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중국 증시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했던 지난 2주 동안 중국 증시에서 투매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만약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다면 일시적으로 투매가 일어날 수 있겠지만, 중국 증시는 결국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중국 부양책 효과가 또다시 데이터로 확인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財新)은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 50.3에서 52.0으로 1.7포인트(p)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차이신은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사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기 선행 지수인 서비스업 PMI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방산 관련 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그중에도 전투기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광치지수(光啟技術), 중항선페이(中航沈飛), 롄스항쿵(練市航空), 리쥔구펀(利君股份) 등 10여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이 오는 12일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시에서 개최되는 주하이에어쇼에 차세대 스텔스기인 J(젠, 殲)-35A를 공개한다는 소식이 오늘 전해지면서 관련 업체의 주가를 밀어 올렸다. J-35가 주하이에어쇼에서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J-35는 중국이 독자 개발한 스텔스 기술을 적용했으며, 주로 항공모함에 배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J-35는 조만간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금융 서비스 업종도 이날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즈성신시(志晟信息), 퉁다하이(通達海), 잉스성(赢時勝), 화린정취안(華林證券)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카이위안(開源)증권은 "10월 이후 중국 증시의 거래대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증권사는 물론 증권 정보 서비스업체들의 실적이 뚜렷한 개선을 보일 것"이라며 "증권 서비스 업체들의 4분기 실적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01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1203) 대비 0.0187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0.26%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바이두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5일 추이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출구조사 이재명 51.7·김문수 39.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1.7%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9.3%에 그쳤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였다.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orea Election Pool·KEP)는 3일 오후 8시 공동 예측(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EP는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와 한국방송협회가 소속돼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 및 의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03 pangbin@newspim.com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5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9.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차이는 12.4%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7.7%로 3위에 그쳤다. 전국 시도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49.3%, 경기 55.8%, 인천 53.6% 등 수도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광주 81.7%, 전남 80.8%, 전북 79.6% 등 호남권에서도 두 후보들을 따돌리고 크게 앞섰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되는 충청권도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 51.8%, 충남세종 51.3%, 충북 51.1%로 기록됐다. 제주도 이재명 후보에게 57.9% 몰렸다. 보수세가 강한 걸로 평가받는 강원과 울산도 이재명 후보로 돌아섰다. 울산은 이재명 46.5%, 김문수 44.3%로 나타났다. 강원은 이재명 48.4% 김문수 42.2%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선대위원장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양향자, 안철수, 김용태, 나경원, 권성동. 2025.06.03 mironj19@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대구에서 67.5%, 경북은 64%를 얻어 그나마 보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부산에서도 49%, 경남에서 48.8%를 얻어 가까스로 이재명 후보를 제쳤다. 출구조사는 미리보는 개표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득표율과 당선까지 맞춰 정확성을 인정 받았다. 당시 KEP는 윤 전 대통령의 득표율을 48.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8%를 얻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날 아침 최종 발표한 개표 결과에서 윤 전 대통령은 48.56%, 이 후보는 47.83%의 득표율을 보였다. 다만 출구조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다. KEP는 해당 선거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으로 압승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192석이었다. KEP는 격전지 18곳에서 승패를 거꾸로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현재 전국 투표율을 78.80%로 집계됐다. right@newspim.com 2025-06-03 20:31
사진
이준석 7.7%에 선대위 '침묵'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일 대선 지상파 3사 출구 조사에서 7.7%를 기록했다. 당초 두자릿수를 기대했던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천하람 선대위원장은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천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직후 소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03 choipix16@newspim.com 그는 "이준석 후보가 자랑스럽다. 그리고 사표 방지 심리와 관행적 투표 심리를 뚫고 압도적 새로움과 미래를 선택해주신,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주신 모든 유권자분들이 진심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준석 후보의 대선 도전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과정이었다"며 "거대 양당에 비해 돈과 조직이 압도적 열세인 상황에서 국민만 믿고 멋지게 완주했다"고 평가했다. 천 선대위원장은 "특히 이번에 유례 없이 높은 투표율은 이준석 후보의 2030 젊은 유권자 지지와 중도층의 폭넓은 지지가 국민들의 높은 투표참여로 작동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은 이런 성취가 흩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도록 이준석 후보와 힘을 합쳐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다만 상황실 내 선대위 관계자들은 두자릿수대 득표율을 예측했던 만큼 어두운 기색이 역력했다. 출구조사 발표 직전, 손깍지를 낀 채 상기된 얼굴로 대기했던 당 지도부들은 결과가 나오자 작게 한숨을 내쉬거나 자리를 이석하기도 했다. 발표 30분 전인 오후 7시31분에는 천 선대위원장이 "다들 고생했다"며 당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9시쯤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allpass@newspim.com 2025-06-03 20: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