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러시아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Su(수호이)-57이 중국을 처음 방문했다. Su-57 전투기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시에서 진행되는 '2024 주하이 에어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Su-57은 3일 오후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공항에 도착하면서 중국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이튿날인 4일 오후 주하이 공항에 도착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5일 전했다.
Su-35는 러시아의 최신 전투기로 추력 벡터링 제어 기술을 탑재해 다른 항공기가 구현할 수 없는 높은 기동성을 수행할 수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올해 주하이 에어쇼에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Su-57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Su-57은 러시아의 5세대 전투기로 우수한 공기역학 설계와 고도의 기동성을 갖춰 근거리 공중전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애프터버너(보조 추력) 없이도 최고 속도 마하 2에 도달할 수 있으며, 3500km의 전투 반경을 지닌다. 특히 적 스텔스 항공기를 탐지할 수 있는 적외선 추적(IRST)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러시아가 주하이 에어쇼에 참가하는 것은 8년 만이다. Su-57은 2대가 참가한다. 1대는 비행용이며, 1대는 전시용이다. 이와 함께 러시아는 Su-35S 6대, Su-30SM 1대 등의 전투기도 함께 전시한다.
중국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주하이 에어쇼에서 자국의 전투기들의 해외 수출을 목표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주하이 에어쇼에는 러시아, 미국,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등 47개국의 1022개 기업이 참가한다.
러시아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Su(수호이)-57이 4일 오후 중국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 공항에 도착했다. Su-57 전투기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2024 주하이 에어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환구시보 캡처] 조용성 특파원 = 2024.11.05 ys1744@newspim.com |
러시아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Su(수호이)-57이 4일 오후 중국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 공항에 도착했다. Su-57 전투기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2024 주하이 에어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환구시보 캡처] 조용성 특파원 = 2024.11.05 ys1744@newspim.com |
러시아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Su(수호이)-57이 4일 오후 중국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 공항에 도착했다. Su-57 전투기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2024 주하이 에어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환구시보 캡처] 조용성 특파원 = 2024.11.05 ys174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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