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과 재계약 대신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가동할 것이라는 영국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조만간 발동할 예정"이라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 7월 마지막 계약(4년)을 체결했는데, 구단은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지난 3일 EPL 10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2024.11.3 psoq1337@newspim.com |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는 사실만 알리면 된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옵션 발동에 동의하고 있다"라며 "옵션이 발동되면 손흥민은 2015년 입단 이후 10년을 토트넘과 함께하게 된다. 손흥민의 영입은 토트넘의 이적 시장 역사에서 최고의 업적으로 손꼽힌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32살에 접어든 상황에서 토트넘에 부담스러운 장기 재계약보다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이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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