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원천기술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및 백신 주권 확보 기여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진매트릭스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책과제 '제1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진매트릭스의 선정 과제는 '식물 종자를 활용한 두창·엠폭스 백신 초장기 비축기술 개발'이다. 이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중 팬데믹이나 생물 테러 같은 국가적 재난형 감염병에 선제적인 대비를 목표로 하는 '임무1 보건안보' 사업에 해당한다. 진매트릭스를 비롯해 포항공대, 경희대가 협력하는 다기관 연구과제로 바이오앱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지원 예산은 101억원, 개발 기간은 오는 2029년 2월까지 총 4년 6개월이다.
진매트릭스는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 ▲고효능 바이러스 벡터 ChimAd 백신 플랫폼 ▲빌트인 면역증강기술 ▲단백질 리폴딩 가용화 PREFER기술 ▲AI 기반 항원 리모델링 기술 ▲T세포 면역촉진 기술 등을 기반으로, 백신 항원 모델링, 백신 제형 연구, 비임상 시험 및 시제품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진매트릭스 로고. [사진=진매트릭스] |
진매트릭스 김수옥 대표이사는 "이번 과제는 백신 초장기 보존을 위한 그린바이오 기반 기술에 대한 것"이라며, "보유한 다양한 개발 인프라를 확대 적용해 참여 연구진과 협업해,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및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적 도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고비용·고난도이나 파급 효과가 큰 임무 중심형 연구 개발 활동을 통해 국가 보건의료 난제 해결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보건의료 현장에 적용하고자 하는 국가 사업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