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평택시 포승읍 소재 한국가스공사 1부두에서 해양재난사고 대비를 위한 유관기관 '2024년 4분기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
3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자연재난으로 인해 육상 시설 화재로 하역 중인 LNG 대형선박에 화재가 번지며 긴급 출항하는 과정을 가정해 실시됐다.
평택해경, 국가중요시설 수난대비기본훈련 모습[사진=평택해경] |
훈련은 육상 시설 밸브 파손, 가스 누출까지 선박 및 하역시설 화재와 인명사고가 동반되는 복합해양 재난사고를 가정했다.
이는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선박과 하역시설 화재를 연계함으로써 복합 재난사고에 대비해 실질적인 대응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훈련에는 평택해경을 비롯해 평택시청, 평택소방서,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 한국석유공사 평택지사, 한국서부발전 평택지사 6개 기관과 함정 4척, 해경 대원등이 참여했다.
해경 관계자는 "국가중요시설 부두에서 실제 현장 훈련을 통해 구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각종 해양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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