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화웨이 순이익 70% 급감...R&D 투자는 10.1% 증가

기사입력 : 2024년11월01일 09:15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09: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국으로부터 집중적인 제재를 받고 있는 중국의 IT 대기업 화웨이(華爲)의 3분기 순이익이 7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가 지난달 31일 밤 공개한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5% 증가한 5859억 위안(113조원)이었으며, 순이익은 13.7% 감소한 628억 위안(12조원)이었다.

화웨이는 누적 실적만 발표하고, 분기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는다. 다만, 과거 발표 자료를 통해 추산해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684억 위안이었으며, 순이익은 77.5억 위안이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1457억 위안) 대비 15.5%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264억 위안) 대비 70.6% 급감했다.

화웨이가 공개한 3분기 누적 손익 계산서에서는 매출원가가 전년 대비 600억 위안, 마케팅 비용이 90억 위안, 연구개발(R&D) 비용이 125억 위안 각각 증가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5G 스마트폰을 본격 판매하고 있으며, 반도체를 파운드리(외주 제작) 업체인 SMIC(중신궈지, 中芯國際)를 통해 공급받고 있다. SMIC의 7나노미터(nm) 공정 수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화웨이 반도체의 원가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만큼 제품 마진율이 낮은 셈이다.

또한 화웨이는 지난 9월 20일 세계 최초로 두 번 접히는 폰인 트리플 폴드폰 '메이트 XT'를 출시했다. 화웨이는 메이트 XT 출시를 앞두고 대대적인 광고 마케팅 활동을 벌였으며, 이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대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화웨이는 반도체 사업과 OS(운영 체제) 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며, 해당 사업의 뒷받침을 위해 대대적인 R&D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화웨이의 3분기 누적 R&D 비용은 1274억 위안으로 전년 1149억 위안 대비 10.8% 증가했다. 화웨이는 매출액의 21.7%를 R&D에 투자한 셈이다.

화웨이는 통신장비 사업, 단말기 사업, 클라우드 사업, 스마트 카 솔루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화웨이는 통신장비 사업은 안정적이며, 클라우드 사업과 스마트 카 사업은 성장을 지속중이며, 단말기 사업은 회복중이고 운영체제 사업은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화웨이의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108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시장 점유율은 16%로 비보(Vivo)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화웨이는 이번 달 프리미엄 폰 신작인 '메이트 70'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20일 화웨이의 운영체제인 하모니 넥스트 발표회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