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2300여 개 학교 찾아가
AI·딥페이크 대응 교육 확대... 교사 만족도 92.6%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운영하는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이 10년간 25만 명이 넘는 수혜자를 배출했다.
31일 카카오임팩트는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 온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의 누적 수혜자가 25만 4760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민간 디지털 시민성 교육 중 최장기 프로젝트로, 2339개 학교와 1만 1434개 학급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했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운영하는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이 10년간 25만 명이 넘는 수혜자를 배출했다. [사진=카카오임팩트] |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학교 교육 ▲교사 연수 ▲자체 강사 운영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찾아가는 학교 교육은 1~6학년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최근에는 AI와 딥페이크 관련 범죄 대응 교육도 포함했다.
카카오임팩트는 재작년부터 교육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매년 30% 이상 도서·산간 지역 학교를 방문했으며, 현재까지 530여 개 소규모 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교사 만족도 조사 결과 92.6%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5.8%가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딥페이크 등 급변하는 디지털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AI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