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과거 기억하고 밝은 미래로, 개관 30년 칭다오 총영사관 한중우호 견인차

기사입력 : 2024년10월30일 10:58

최종수정 : 2024년10월30일 10:58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 칭다오(산둥성)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아 기념 리셉션과 축하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30년 전인 1994년 9월 12일 개관하였다. 이는 1992년 한중 수교 2년 만에, 중국 내 세 번째로 개설된 한국 공관이자 산둥성 내  최초의 해외 공관이었다.

공자는 사람이 나이 서른이면 '而立(이립)'이라고 했다. '립(立)'이라는 한자가 보여주듯 현재에 대한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30주년이 된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위에 서 있다.

주 칭다오 총영사관은 최근 칭다오 샹그릴라호텔에서 산둥성 및 칭다오시를 비롯한 16개 지급시(地級市) 정부 관계자, 기업인, 문화계, 학계 인사와 재외국민, 동포사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을 초청해 '2024년 대한민국 국경일 및 총영사관 개관 3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하였다.

리셉션 인사말에서 류창수 주칭다오 총영사는 30년간의 한국과 산둥성의 관계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산둥성과 칭다오는 한중 관계를 선도해온 교두보이자 관문으로서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한국과 산둥성 우호 관계 덕분에 한중 양국의 경제 협력및 민간 교류가 장족의 발전을 할 수 있었다." 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최근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경일 및 총영사관 개관 30주년 기념 리셉션. 2024.10.30 chk@newspim.com

이어 류 총영사는 "수교 32주년을 맞는 이 시점의 한중 관계를 볼때, 5월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총리의 회담과 한중외교장관회담이 열려 상호 존중과 호혜, 공동의 이익에 기반한 성숙하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를 지속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며 "한중양국은 이제 미래를 향한 새로운 협력의 모멘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류 총영사는 또  한국 정부도 최고위급 회담을 포함하여 각급에서 활발히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동시에 산둥성도 한국 지자체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류 총영사는 최근에 산둥성이 '녹색 저탄소 고품질 발전 선행구'로 지정된 이래 과학기술의 혁신과 디지털경제 및 녹색경제 등의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산둥성의 협력 공간은 대단히 커졌다며 특히 양측 기업들이 상호 윈윈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2024년 대한민국 국경일 및 총영사관 개관 30주년 기념식' 행사장 입구에는 현지 한인회의 사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지난 30년간 한인 사회와 한중 교류의 장을 함께 회고할 수 있었으며 행사장내 홍보 부스에는 다양한 한국 상품들이 전시됐다.  전시장에는 또한 유관 기관들이 내놓은 한국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 풍토 사진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리셉션에서 참석자들은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특색 음식을 맛보며 각종 공연을 관람했다. 청운 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이 펼치는 한국과 중국의 국가 합창, 멀리 한국에서 온 판소리 명창 방수미와 국악 명인들의 공연, 먼 유럽의 비엔나에서 온 성악가 홍일의 공연이 펼쳐졌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