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0톤 수출…미국 코스트코 200여개 매장 판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SPC삼립은 대표 K-디저트 제품인 '삼립 약과'를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시키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삼립 약과의 미국 수출량은 총 150톤에 달할 예정이며 이는 약과 수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12월부터 미국 전역의 코스트코 매장에서 삼립 약과가 판매되며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사진= SPC삼립] |
이전에는 미국 내 아시안 마트를 중심으로 판매됐지만 코스트코를 통해 주류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한다.
삼립은 일본의 돈키호테 등에서도 삼립 약과를 성공적으로 판매했으며 일본 내 추가 마켓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립 약과는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서 바이어들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해외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쌀가루와 콩비지 가루를 원료로 만든 '케어스(Carearth) 약과'는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이끌어 갈 제품을 선정하는 아누가 대표 행사 '이노베이션 쇼(Anuga taste Innovation Show)'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립은 약과 외에도 삼립호빵, 찜케익, 생크림빵 등도 수출을 늘려가고 있으며 각 제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삼립 관계자는 "약과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대표적인 K-디저트 반열에 오른 것 같다"며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올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