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락앤락이 한화토탈에너지스와 공동으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락앤락] |
락앤락은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을 통해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한화토탈에너지스에 전달하고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를 산업소재로 가공해 제품화를 진행하며 자원순환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0년에 시작된 락앤락의 '러브 포 플래닛'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생활용품, 공공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으로, 국내 대표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는 제주올레길의 모작벤치 제작에 활용되어 여행객들에게 쉼터와 환경에 대한 의미를 전한 바 있다.
올해는 한국조폐공사, 페퍼저축은행, 흥국생명보험 등 22개 단체에서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에 참여했다. 아름다운가게, 제주올레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해 2300명 가량의 시민이 참여했다. 수거된 폐플라스틱은 분쇄과정을 거쳐 펠릿 형태로 한화토탈에너지스에 전달되며, 산업소재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산업재로 재탄생되는 뜻 깊은 프로젝트를 한화토탈에너지스와 추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시민과 기업이 힘을 모아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락앤락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환경보호를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사업경계와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중장기 감축 로드맵을 세워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소재 제품 개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올해 자사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락앤락 클래식에 CRPP 재생 원료를 20% 가량 적용해 선보였다.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플라스틱, 곡물에서 추출한 플라스틱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대학생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글로벌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 데이', '일회용컵 LOCK(락) 캠페인' 등을 전개하며, 환경보호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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