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타 출전한 17세 영건 무어 침묵... 팰리스 원정 0-1 패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토트넘이 캡틴 손흥민의 공백을 실감하며 하위팀의 첫 승 제물이 됐다.
토트넘은 27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하위팀 크리스털 팰리스에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4승1무4패(승점 13점)로 8위에 자리했다. 팰리스는 개막 후 리그 첫 승리를 맛보며 1승3무5패(승점 6점)로 17위에 한 계단 상승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토트넘 선수들이 27일 EPL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패한 뒤 낙담하고 있다. 2024.10.27 psoq1337@newspim.com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자리에 17세 영건 마이키 무어를 선발로 중용했다. 지난 25일 알마르크와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 깜짝 출전해 '네이마르 같은 미친 재능'이란 극찬을 받았던 무어는 이날 침묵했다.
팰리스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토트넘은 전반 31분 선제골을 내줬다. 무뇨스가 판 더 펜의 볼을 끊어내 크로스하자 에제를 거쳐 마테타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판 더 펜의 슈팅이 존슨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향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4분에는 에제의 골이 터졌지만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7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와 쿨루셉스키, 매디슨을 빼고 티모 베르너와 파페 사르, 히샬리송을 투입하며 공세를 높였지만 반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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