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요원 배치·교통관리대책 강화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거리와 서울 광진구 건대 맛의 거리를 방문해 '인파 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성동구 현장 상황실에서 이 지역 경찰과 소방 관계자에게 인파 안전 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성수동 카페 거리를 둘러보며 보행을 방해하는 위험 요소가 있는지 살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인사혁신처, 경찰청, 소방청 종합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이어 성수역을 찾아 역내 안전 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횡단보도와 인접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컸던 3번 출구에 대한 개선 사항을 점검했다.
지난 7월 많은 인파가 몰려 공연이 중단됐던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 공연장도 방문했다.
또 광진구 통합 관제 센터에서 인파 안전 관리 대책과 위험 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를 살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를 '할로윈 대비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해 이태원과 홍대 등 인파 밀집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12개 지역에 행안부 현장 상황 관리관을 파견했다.
현장 상황 관리관은 안전 관리 요원 배치와 교통 관리 대책, 응급환자 이송 등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할로윈 데이를 맞아 주요 번화가에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비상 근무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