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2024년 핵 공격 사후관리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북한의 지속적인 대남 쓰레기 풍선 배포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관‧군‧경‧소방이 통합돼 각 기관별 통합방위 태세 강화와 위기대응능력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평택시, 핵 공격 사후관리 통합방위훈련에 참여한 관계자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평택시] |
훈련에는 평택시청, 제169보병여단, 평택경찰서, 평택‧송탄소방서 등 12개 유관기관 150명이 참가하고 제51보병사단장과 제169보병여단장 등 부대 지휘관이 직접 참관해 훈련의 긴장감을 높였다.
훈련은 용인시 일대에 핵 미사일 공격을 받아 진위면이 중위험지역이 되어 저위험지역인 청북읍 일대로 주민이 대피한 상황을 가장해 실시됐다.
이어 방사능에 오염된 인명과 차량을 분류, 제독 실시, 이후 진료 및 후송 등으로 진행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은 육‧해‧공군, 미군까지 밀집한 군사시설의 요충지로써 처음으로 실시되는 핵 사후관리 훈련에 최선을 다해준 훈련 유관기관 관계자등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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