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국감] 박성재, 野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지적에 "누가 무엇을 조작했나" 고함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18:31

최종수정 : 2024년10월25일 18:31

카드 내역 제출 요구엔 "국감에 나올 이야기 맞는지 의문"
"사건 조작해 재판하고 있다면 당장 사표내고 나가겠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박성재 법무부장관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제기한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의혹 수사와 관련해 야권 측이 검찰의 조작이라고 지적하자 "누가 뭘 조작했다는 것인가.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고 외쳤다.

박 장관은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국정감사 자리에서 이 전 부지사가 제기한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해 카드 내역을 제출해 달라는 민주당 측 요구에 대해 "국회 국정감사 시간에 할 이야기가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법제처, 감사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헌법재판소, 대법원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25 pangbin@newspim.com

앞서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이 전 부지사가 이야기한 카드 내역 중 짜장면, 갈비탕, 소주, 연어 파티 이런 것들이 있는데 이 자료를 못 낼 이유가 없지 않은가. 이 전 부지사가 증언하는 것이 허위인지 아닌지 금방 식별이 가능한데 왜 안 내는가"라고 질의했다.

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는 직무감찰"이라고 지적했고 박 장관은 "무슨 놈의 직무감찰인가"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해당 사건은 법정에서 검사와 피고인이 치열하게 다투고 있고 그 증거의 신빙성과 증거능력 부분들이 재판 핵심 주제"라며 "그 내용을 과연 국회에 제출한다는 게 재판 증거와 관련해 어떤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민주당 의원들이 '검찰의 조작'이라고 언급하는 것을 지적하며 "제발 그러지 말아 달라. 수많은 검사들이 쳐다보고 있다. 그 많은 검사들이 사건을 조작했겠는가"라며 "제가 장관으로서 만약 사건을 조작해서 재판하고 있다면 당장 사표내고 나가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