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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차익매물에 소폭 하락...노화방지 물질 관련주 대거 상승

기사입력 : 2024년10월24일 16:44

최종수정 : 2024년10월24일 16:44

상하이종합지수 3280.26(-22.54, -0.68%)
선전성분지수 10441.75(-134.66, -1.27%)
촹예반지수 2175.10(-30.20, -1.37%)
커촹반50지수 974.64(-4.51, -0.4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4일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최근 상승 흐름이 이어진 데 따라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68% 하락한 3280.26, 선전성분지수는 1.27% 하락한 10441.75, 촹예반지수는 1.37% 하락한 2175.1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장사들이 3분기에 대체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10월 23일까지 500개의 상장사가 실적 공시 혹은 실적 예고 공시를 발표했다. 이 중 50개 업체가 3분기 누적 순이익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 순이익 1억 위안을 넘은 업체들 중 18곳의 업체가 올해 전년 대비 순이익 60%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매체는 중국 상장사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이는 기업 자체의 경영 능력이 높아진 측면도 있지만 시장 환경이 함께 개선된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특징 주로 NMN(니코틴아마이드모노뉴클레오타이드) 관련 주가 대폭 상승했다. 야번 화쉐(雅本化学), 터이야오예(特一藥業), 형제 과기(兄弟科技), 진다웨이(金達威)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NMN은 노화 방지 효능을 지닌 신물질이다. 세포 대사 과정에 필수적인 요소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며 피부는 물론 신체 노화 관리에도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중국과학원 톈진(天津)공업 생물 연구소가 새로운 물질 합성 방법을 개발해냈으며, 이에 따르면 NMN 생산량이 100배 이상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소는 대장균의 변형을 통하면 체내 NMN 대사 생산이 효과적으로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관련 주도 상승했다. 푸러더(富樂德), 즈정구펀(至正股份), 상하이베이링(上海貝嶺)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당국의 정책 지원 속에서 반도체 업계에 M&A(인수합병)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들어 창뎬커지(長電科技), 쥐광커지(炬光科技), 장촨커지(長川科技), 푸러더 등의 반도체 업체가 인수합병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날 징펑밍위안(晶豐明源)이 또 다른 반도체 업체를 인수한다고 발표했고, 이로써 인수합병 가능성이 있는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화타이(華泰)증권은 "중국 증시는 부양책 실행기에 접어들었으며, 투자자는 경제 펀더멘털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며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 증시 안팎의 유동성은 충분한 만큼, 구조적인 변화의 기회를 포착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28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1245) 대비 0.0041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0.06%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바이두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4일 추이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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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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