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의 불법 숙박업 의혹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영등포구청 수사 의뢰로 문씨를 내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문씨는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의 오피스텔을 지난 2021년 6월 23일 매입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2024.10.18 choipix16@newspim.com |
최근 문씨가 이곳에 입주하지 않고 에어비앤비 등의 공유형 숙박 플랫폼을 통해 숙박업소를 운영했다는 민원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법상 오피스텔은 숙박업소로 쓰일 수 없다. 이에 지난 23일 구청은 경찰서에 해당 사실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앞서 문씨가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주택에서도 미신고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제주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문씨의 혐의가 입증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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