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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이보다 더 맛나는 축제는 없다"...가을축제 백미 '청송사과축제'

기사입력 : 2024년10월23일 18:26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18:26

30일부터 닷새간...'산소카페 도시' 청송은 사과의 향연
윤경희 군수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사과'의 계절이 돌아왔다.

우리나라 대표적 사과 주산지인 경북 청송에서 가을축제의 백미 '청송사과축제'가 펼쳐진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닷새간 '산소카페 도시' 청송군 용전천 일원서 펼쳐지는 '청송사과축제'는 우리나라 대표적 먹거리축제이다.

올해 '청송사과축제'의 컨셉은 '청송사과 끝없는 비상'이다.

청송군은 이번 축제의 주제에 걸맞게 1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청송사과의 진면목을 선사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송사과로 만드는 가공식품과 청송사과를 활용한 요리 등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용전천 현비암 자연경관을 활용한 야간 경관과 연계해 전국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축제판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먹거리 축제인 '청송사과축제'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닷새간 청송군 용전천 일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장 모습.[사진=청송군]2024.10.23 nulcheon@newspim.com

◇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축제

축제는 엔데믹 이후 높아진 비대면 프로그램 수요를 반영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축제로 진행된다.

온라인축제는 앞서 이달 1일부터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통해 '청송사과축제' 대표 체험프로그램에 기반한 '게임 4종(청송투어,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 청송퍼즐)'을 온라인 게임으로 진행해 축제 형태를 다양화하고 축제 사전 체험을 통한 현장 축제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온라인 축제는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진다.

청송군은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축제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축제 관련 다양한 정보와 소통을 연중 이어나갈 계획이다.

◇ 저출생극복 위한 가족 중심 콘텐츠 대폭 강화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 중심의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경북도와 함께 '가족이 행복한 축제한마당'을 개최한다.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 맞춰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족사진 인화 서비스, 사과 와플 만들기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추가돼 축제장을 방문한 가족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송군은 다양한 가족중심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축제 이상의 가치를 지닌,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먹거리 축제인 '청송사과축제'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닷새간 청송군 용전천 일원서 펼쳐진다. 사진은 축제 킬러콘텐츠이자 문화유산 지정을 향해 도약하는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대회'[사진=청송군]2024.10.23 nulcheon@newspim.com

◇ 축제 킬러콘텐츠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대회'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청송사과 꽃줄엮기 경연대회'를 전국대회로 확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상 훈격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상향해 '청송사과꽃줄엮기'를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청송사과축제 홍보관 운영

210평 규모의 청송사과, 사과 요리, 사과 가공품 등을 전시하는 사과축제 홍보관을 조성해 역대 사과왕 화판과 올해의 황금진·사과왕 입상작을 전시하고 스마트 재배 시설 설치를 통해 청송사과의 역사와 선진화된 사과재배 기술은 물론 사과재배 최적지의 자연환경을 동시에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와 함께 청송사과 소비 촉진위해 청송군 우리음식연구회에서 개발한 사과요리를 전시하고, 사과바싹불고기, 사과푸딩 등 청송사과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6~8종의 요리 및 디저트도 시식·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사과존'을 조성해 사과탄산주스, 사과식초, 사과마스크팩, 사과 굿즈, 사과를 활용한 간식류 등을 시식·판매하는 공간을 마련해 사과축제의 다채로움과 다변화를 추구했다.

◇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

올해 축제는 청송사과축제의 킬러 콘텐츠인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 △만유인력-황금사과를찾아라 등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8개 읍‧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호흡하는 '청송사과 퍼레이드'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하나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여기에 축제 기간 동안 제27회 청송문화제, 시니어 한마당, 건강체조 경연대회, 내고장 청송 알기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참여형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와함께 소공연장 프로그램으로는 △사과 올림픽 3종 △청송 골든벨 △청송군민이 구성하는 재능기부공연 등도 선보인다.

△원산지 표시 위반자 의금부 압송 시연 △제3회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씨름대회 △제23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보디빌딩대회 등 특별 행사와 함께 사과·사과즙·사과떡 시식·판매와 무료 차 시음 등의 상설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해 청송사과축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먹거리 축제인 '청송사과축제'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닷새간 청송군 용전천 일원서 펼쳐진다. 사진은 체험프로그램.[사진=청송군]2024.10.23 nulcheon@newspim.com

◇ 축제장.주차장 편의시설 확충으로 관람객 편의 증진

올해는 축제장 편의시설도 크게 개선했다.

지난해 축제에서 관람객들이 많이 몰리면서 화장실과 주차장 시설이 부족했던 문제점을 보완해 이동식 화장실 설치와 주차장을 대폭 확충했다.

또 지난 해 처음 도입해 호평을 받았던 '축제 입점 부스 평가 시스템'을 올해도 엄격하게 시행해 부스 운영의 질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여러 면에서 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을 도모했다. 온라인 프로그램 확대와 가족 중심 콘텐츠 강화는 물론,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했다"며 "청송사과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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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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