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이스라엘, 탄도미사일 180발 잘 막아놓고 드론 1대에 크게 당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스라엘군 "적 드론이 경고없이 침투하고 공격한 사건 조사 중"
미 뉴욕타임스 "이스라엘 방공망 공백에 대한 증거"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지난 1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대대적인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을 때 외신에선 이스라엘 방공망에 대한 찬사가 나왔다.

이란은 사전 예고없이 파괴력이 강력한 탄도미사일 180발을 쐈다. 하지만 이 미사일들은 대부분 도중에 요격됐고, 일부가 이스라엘에 떨어졌지만 인명피해는 가벼운 부상자 2명이 전부였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당시 "테헤란(이란)이 아무런 (사전) 경고 없이 공습을 가했다는 점에서 이스라엘 방공 시스템과 미군의 역량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여주는 놀라운 증거"라고 했다.

방공망에 관한 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이스라엘의 자존심이 2주 만에 큰 상처를 받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13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드론 1대가 이스라엘 중부 소도시 빈야미나에 있는 군 기지를 공격해 4명이 숨지고 6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중 7명은 중상이다.

가디언은 "2주 전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지상 침공을 시작한 이래 헤즈볼라가 가한 가장 치명적인 공격이었다"고 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희생자 중 다수는 골라니 여단의 생도"라면서 "목격자들은 공격 전에 경고 사이렌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레바논에서 드론 2대가 이스라엘로 날아왔고 이스라엘군은 이중 한 대만 요격하는데 그쳤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기리 소장은 "우리 군은 (적) 드론이 경고 없이 침투해 기지를 공격한 사건을 연구하고 조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더 나은 방공망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빈야미나 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은 헤즈볼라의 회복력을 보여줄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방공 시스템의 우려스러운 공백에 대한 증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핵 등 대량살상무기와 스텔스전투기·극초음속미사일 등 첨단무기가 지배하는 현대전에서 비행속도가 시속 수 백㎞에 불과한 드론이 전장에서 '게임체인저급(級)'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건 우크라이나 전쟁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전방은 물론 적 후방 깊은 곳을 타격하는데 공격형 자폭 드론을 대대적으로 동원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월 한 군산업의원회 회의에서 "올해 공격용 드론 생산을 작년보다 10배 많은 140만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작년 말 "2024년도에는 드론 100만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아이언 돔 방공시스템의 로켓 요격 장면 [사진=로이터]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