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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동 SH사장 "용산국제업무지구·그레이트한강, SH 자체개발사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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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유통단지, 토지자산가치상승으로 현금수지 2조3천억 유지
더 나은 서비스 시민에 돌려드리기 위해 적극적인 개발사업 참여 필요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동남권 유통단지 개발 사례를 들며 다양한 개발사업에 참여해 서울을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도시로 개발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용산국제업무지구나 그레이트 한강과 같은 대형 서울시내 개발사업에서 SH공사의 자체사업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친환경개발을 추진해나가야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시청 인근 SH공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헌동 SH공사 사장이 동남권 유통단지 조성사업 분석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4.10.14 min72@newspim.com

14일 서울시청 인근 SH공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SH공사는 서울시내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주도해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헌동 사장은 SH공사에 대해 "도시와 관련된 다양한 개발사업을 주도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집값이 폭등하며 역할이 주택공급쪽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SH공사는 서울시가 현금 7조, 토지 등 현물 3조 등을 투자해 만든 회사"라며 "현재 SH공사자산은 약 70조로 투자금액의 7배를 늘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년 1조5000억원 이상의 공공기여를 하고 또 1년에 2000억원 정도의 이익을 내서 시민들에게 배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간 1조5000억원씩 임대료 할인에 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동남권 유통단지 조성사업 분석결과를 단적인 예로 들었다.

SH공사에 따르면 서울시 동남권 유통단지 보유 자산의 가치 증가로 인해 현금 수지는 2조4721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말 기준 동남권 유통단지의 현금수지는 복합물류단지 토지 임대, 가든파이브 상가 임대 등으로 -1016억원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부동산가격 상승에 따른 자산 가치(올해 기준)를 포함하면 사업 수지는 2조3705억원으로 개선된다.

동남권 유통단지는 복합물류단지,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로 구성된다. 복합물류단지는 SH공사가 조성한 토지를 '서울복합물류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에 임대하고 가든파이브는 공사가 직접 상가를 건설해 분양·임대 운영 중이다. 활성화 단지는 토지를 민간에 매각했다.

김 사장은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이나 그레이트 한강 등 여러 개발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공사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사장은 "SH가 참여하면 친환경적 개발을 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서 "지난해부터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한강사업에 왜 참여하냐는 질문을 할때마다 (SH공사가 참여한) 개발사업 이익과 공공기여에 대한 부분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어난 재산을 자산으로 운영해서 더 좋은 건축물을 만들어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하겠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아파트만 짓는 회사가 되선 안되고 경전철이나 지하철, 고속도로나 한강 개발사업 등 다양한 개발산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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