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11일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채무 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이 지난달 말 기준 채무조정 신청자 8만7408명, 채무액 14조9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캠코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2022년 10월부터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90일 이상 연체가 발생한 부실차주의 경우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연체 이자를 감면 받고 원금도 최대 80% 감면받을 수 있다. 90일 이하 연체가 발생한 경우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하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제공한다.
캠코.[사진=뉴스핌DB] |
매입형 채무조정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2만6164명이 약정 체결을 완료했다. 채무원금은 2조2571억원이며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다. 같은 기간 중개형 채무조정의 경우 2만6488명이 조정을 확정했으며 채무액은 1조5610억원, 평균 이자율 인하폭은 약 4.7%포인트(p)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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