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해킹·악성프로그램 범죄 기승... 사이버 저작권 침해 심각

기사입력 : 2024년10월11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10월11일 08:00

해킹·악성프로그램 범죄…5년간 95만 건 발생
인터넷 사기, 전체 범죄 82% 차지…매년 급증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최근 해킹과 악성프로그램을 이용한 정보통신망 침해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정보통신망 이용범죄 발생 건수가 무려 95만 9243건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김종양 의원(창원 의창구)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정보통신망 이용범죄 발생 건수가 ▲2020년 19만 9594건 ▲2021년 17만 4684건 ▲2022년 19만 958건 ▲2023년 20만 6924건, 올해 8월 말까지 18만 7083건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전경=김보영 기자kboyu@newspim.com

정보통신망 이용범죄 발생 및 검거 현황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인터넷 사기가 79만 118건(8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버 금융범죄 11만 5564건(12%), 사이버 저작권 침해 3만 7543건(3.9%), 기타 1만 4816건(1.5%), 개인정보·위치정보 침해 1202건(0.1%)으로 가장 적었다.

아울러 정보통신망 이용범죄 중 특히 사이버 저작권 침해 범죄 발생 건수는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2만 908건으로 지난 4년간 합친 건수보다 많았다. 이어 2023년(8727건), 2022년(3302건), 2021년(2423건), 2020년(2183건) 순으로 매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BTS,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수요를 넓혀가는 가운데 동시에 이를 위협하는 다양한 범죄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종양 의원은 "현재 사이버 저작권 침해 범죄는 사진·동영상·드라마에서부터 불법도박 및 음란물 사이트 유포 등 다양한 범주와 유형으로 확장되는 양상을 보인다"며 "경찰의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민간이나 해외의 전문가·기관 등과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