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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는 식당점주 몫…자체 모니터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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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현황' 관련 보도 정면 반박
식당 운영자에 원산지 표시 의무 강조 및 교육 제공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최다 적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지목받은 것과 관련해 식당 운영 업주에게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또 배민 측에서도 원산지 표시와 모니터링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도 했다.

배민은 7일 입장문을 통해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관리는 식당의 의무이자 생산자, 소비자에 대한 약속"이라며 "원산지 표시법은 농수산물이나 그 가공품을 조리하여 판매, 제공하는 당사자, 즉 식당 운영 업주님에게 표시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 앱 아이콘.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이어 "배민은 입점 업주님께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다음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도 했다.

배민이 나열한 정책으로는 ▲원산지가 입력되지 않은 식당 입점 승인 불가 ▲원산지 표시 입력 기능 제공 ▲영수증에 원산지가 자동 출력될 수 있도록 기능 제공 ▲메뉴 변경 시 업주에 원산지 정보 재확인 및 변경 요청하는 알람 전달 ▲배민아카데미에서 원산지 표시 방법 교육 진행 등이다.

배민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산지 표시가 미흡하거나 표기법을 지키지 않은 가게가 있을 수 있어 이를 모니터링하고 정확한 표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원산지를 입력하거나, 원산지와 관련 없는 문구를 삽입한 경우, 또 대상품목은 기재하지 않고 원산지만 기재하는 등 정보가 부족한 경우 등으로 유형을 나눠 꼼꼼하게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또 "원산지 표시 기준을 위반하거나 미흡하게 입력한 업주님께는 별도로 메시지 발송이나 전화통화 등의 방법으로 연락을 취해 정확한 표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앱에서 적발된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는 2881건으로 밝혀졌다.

업체별로 보면 배민은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총 2436건(농산물 2190건·수산물 246건)이 적발돼 전체 위반 건수의 84.6%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요기요는 총 393건(농산물 349건·수산물 44건), 쿠팡이츠는 총 34건(농산물 31건·수산물 3건)이 적발됐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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