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금/유가]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 시설 공격 가능성에 유가 5%대 급등

기사입력 : 2024년10월04일 05:01

최종수정 : 2024년10월04일 05:10

금값, 달러 강세에도 안전자산 선호에 지지력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과 이스라엘의 이란 원유 시설 공격 가능성은 유가를 3일째 띄웠다. 금값은 달러 강세 속에서도 안전 자산 수요 속에서 지지력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3.61달러(5.15%) 급등한 73.71달러에 마감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3.72달러(5.03%) 뛴 77.62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동 지역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180발 이상을 발사하면서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보복을 다짐한 상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석유 시설 공격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혀 조만간 공격이 이뤄질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이란에 대한 보복이 어떤 형태일지 이스라엘과 논의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들의 반응이 어떤 것일지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상공에서 포착된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사진=로이터 뉴스핌]

CIBC 프라이빗 웰스의 레베카 바빈 선임 에너지 트레이더는 "에너지 인프라가 잠재적인 목표물이라는 것은 시장을 완전히 놀라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바이든에게 듣는 것으로 그러한 가능성이 현실에 가까워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실제로 석유 시설을 목표물로 삼을 것이라는 데는 회의론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이든 정부의 영향력 때문이고 바이든 정부는 앞으로 치러질 선거를 앞두고 유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티그룹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수출 시설을 공격할 경우 시장에서 하루 150만 배럴의 원유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스라엘이 다운스트림 애셋을 공격할 경우에는 하루 30만~45만 배럴의 원유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프라이스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공급 타격이 없어 공급 리스크가 경시돼 이는 판도를 바꿀 수 있다"며 "시장은 안전벨트를 매고 일부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값은 미 달러화 가치가 6주래 최고치로 상승한 가운데서도 안전자산 선호로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트로이온스당 0.4% 오른 2679.2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1시 40분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2657.89달러로 전장 수준을 유지했다.

안전자산 선호 속에서 이날 장중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102.09까지 오르며 지난 8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달 27일 달러인덱스는 100.15로 1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제이너 메탈의 피터 그랜트 부대표는 "지정학적 긴장감과 통화정책 기대 변화 사이에 충돌하는 균형이 있으며 이것이 달러화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