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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치매안심센터 '복지부 치매극복 희망자 수기 공모전' 우수상 수상

기사입력 : 2024년10월03일 11:09

최종수정 : 2024년10월03일 11:37

최대호 안양시장 "동안치매안심센터가 더 많은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라"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 동안구보건소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9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4년 치매극복 희망수기 이용자 수기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안양시 동안구보건소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9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4년 치매극복 희망수기 이용자 수기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안양시]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매년 치매안심센터 이용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치매 극복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수기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긍정적 경험 및 희망 메시지를 발굴, 홍보해 치매 극복을 위한 희망을 전파하고자 개최됐다.

이용자 수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A씨는 동안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 이용자의 배우자이며 치매 가족 헤아림 교육 수료자로 진단 3년 차인 배우자와 그동안의 걸어온 삶과 치매안심센터 이용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수기로 진솔하게 풀어내 읽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수상작 '치매와 함께하는 아내와 나의 이야기'는 첫 진단에서 1년마다 변해가는 아내의 증상과 가족들의 협력과 사랑을 잘 표현했다.

아울러 동안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쉼터, 가족교육, 자조모임, 힐링프로그램, 음악회, 심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내가 차츰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바뀌었다며, 치매안심센터가 가족들의 큰 힘이 됐다고 수기에서 밝혔다.

안양시 동안구보건소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9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4년 치매극복 희망수기 이용자 수기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은 "치매 가족들이 겪는 과정과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를 잘 전달해주었다"며, "앞으로 동안치매안심센터가 더 많은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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