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중에 풍선 없어
종이류·비닐·플라스틱병
안전 위해 물질은 없어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이 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15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면서 "현재 공중에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 60여 개의 북한 쓰레기 풍선 낙하물이 확인됐다.
확인된 내용물은 종이류와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이며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를 주는 물질은 없었다고 합참은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상공에 북한에서 부양한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풍선에서 적재물이 낙하하고 있다. 2024.10.02 leehs@newspim.com |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는 지난 9월 22일 이후 열흘 만이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부터 여섯 달째 남한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응해 이번까지 23차례에 걸쳐 5710여 개의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다.
북한의 대남 풍선은 ▲5월 28∼29일 260여 개 ▲6월 1∼2일 720여 개 ▲6월 8∼9일 330여 개 ▲6월 9∼10일 310여 개 ▲6월 24∼25일 350여 개 ▲6월 25∼26일 250여 개 ▲6월 26∼27일 180여 개 ▲7월 18∼19일 200여 개 ▲7월 21∼22일 500여 개 ▲7월 24∼25일 500여 개 ▲8월 10∼11일 240여 개 ▲9월 4∼5일 새벽 420여 개 ▲9월 5일 오전 60여 개 ▲9월 5∼6일 260여 개 ▲9월 6∼7일 190여 개 ▲9월 7일 200여 개 ▲9월 8일 120여 개 ▲9월 11일 20여 개 ▲9월 14~15일 50개 ▲9월 15일 120여 개 ▲9월 18일 160여 개 ▲9월 22일 120여 개 ▲10월 2일 150여 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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