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개통 '우리금융길', 안면도 1~4구간 57km 추가 조성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27일 충남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임상섭 산림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동서트레일'의 안면도 1~4구간 개통식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도보여행길이다. 충남 태안군에서 경북 울진군까지 한반도를 동서로 횡단하며 총길이는 849km(총 55개 구간)다.
임상섭 산림청장(왼쪽에서 네번째), 이덕민 충청남도 농림축산국장(오른쪽에서 네번째), 고원명 우리금융 ESG경영부 부장(오른쪽에서 첫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
우리금융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ESG 경영 실천 확대를 위해 민간기관 중 유일하게 국가숲길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6월에 대형 산불 피해로 침체돼 있던 울진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울진군 하원리~망양정 55구간(20km)을 지원해 '우리금융길'을 개통했다. 추가로 이달에는 서쪽 구간 57Km를 지원하여 조성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미래 세대에게 전달해야 할 동서트레일의 동쪽과 서쪽 시작점 모두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동서트레일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한국의 생태·문화·관광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숲길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4년간 환경부문 차별화 사업인 '우리금융 생명의 숲'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도 숲 조성사업을 통해 국민들에게 녹색 쉼터를 제공하고 탄소배출 감축 등 기후위기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