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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24 거창한마당대축제' 26일 팡파르

기사입력 : 2024년09월25일 15:22

최종수정 : 2024년09월25일 15:22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거창스포츠파크와 거창읍 일원에서 '거창의 맛, 멋, 흥 거창한 상상'이라는 주제로 거창한마당대축제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거창한마당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거창군] 2024.09.25 

축제 첫날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군민의 날 기념식, 아림예술제, 군민체육대회, 녹색곳간거창 농산물대축제, 평생학습축제, 전국거창향우연합회한마음체육대회, 온가족 다문화 축제, 자전거Tour 창포원소풍 등 다양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개막식과 군민의날 기념식은 26일 오후8시 스포츠파크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강진, 홍진영, 김수찬, 채윤 등 4명의 초대가수가 등장해 개막식 분위기를 한층 띄울 예정이다.

27일 오후 6시에는 거창군민 가요제를 개최해 군민들의 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트로트가수 김중연씨가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28일 오후 7시에는 WBS원음 공개방송에는 유키스, 치타, 세리 등이 출연하며, 29일 오후 7시 LG 헬로비전 헬로 페스티벌에는 설운도, 나상도, 빈예서 등의 초대가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새롭게 실시되는 수상멀티미디어쇼는 거창시외버스터미널 앞 위천천 일대에서 플라이보드쇼와 DJ공연을 선보이고,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레이저 태그 서바이벌로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청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청년존은 푸드트럭 페스티벌과 함께 실내체육관 옆 주차장에서 열리며, 청년의 날 기념식과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키즈랜드 페스티벌은 직업체험 프로그램 키자니아와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어린이 안전체험 차량 및 XR 스포츠 체험을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제16회 평생학습축제에서는 평생학습 기관·동아리 74개단체, 110개 부스를 운영해 축제와 배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 거창의 맛을 알리기 위해 지역음식관, 품바공연, 유원시설이 어우러진 거창한 야시장을 준비했으며, 녹색곳간 농산물대축제에는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직접 키운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거창군내 12개 읍면별로 향토음식점을 총 15곳 열어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52회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림예술제에서는 문학, 미술, 음악, 서예, 국악 등 학생들의 문화예술경연과 주민, 지역 예술인들의 전시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제79회 거창군민체육대회는 축구, 육상, 윷놀이, 투호 등 12개 종목, 1900명이 참여해 주민 상호간 우의를 다진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한마당축제 4일간 남녀노소 모두 한데 어우러져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지쳤던 여름의 일상을 뒤로하고,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방문하여, 거창에서 멋진 가을을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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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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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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