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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 이치로, 9이닝 완투승·4안타 맹타…오타니 부럽지 않은 '이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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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다음 달이면 선수 시절 등번호와 같은 51세가 되는 일본 야구의 원조 레전드 스타 스즈키 이치로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전매특허인 '이도류'를 맘껏 뽐냈다.

이치로는 23일 자신이 구단주이자 감독을 맡고 있는 사회인 야구팀 고베 지벤의 선발 투수 겸 톱 타자로 출전해 여자 고교 선발팀을 상대로 9이닝 완투승과 4안타 맹타를 날리며 17-3의 대승을 이끌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치로가 2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여자 고교선발팀과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가 전력투구하고 있다. [사진=니칸스포츠] 2024.09.25 zangpabo@newspim.com
선수 시절과 똑같은 타격 자세를 선보인 이치로. [사진=니칸스포츠]

2021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경기는 이벤트 경기이지만 일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 일본프로야구 최고 인기구단 요미우리의 홈구장인 도쿄돔에서 열리고, 지상파가 전국에 생중계한다.

천하의 이치로가 여고생들을 상대로 전력을 다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치로는 2021년 9이닝 완봉승, 2022년 9이닝 1실점, 지난해 9이닝 완봉승을 거뒀다.

4년 연속 완투한 가운데 올해 가장 성적이 안 좋았다. 이치로는 최고 시속 137km의 무시무시한 강속구를 선보였지만 1회초에만 4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그러나 곧이은 1회말 이치로의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5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치로는 이후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결국 이치로는 마운드에선 9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뺏으며 10안타 3실점 완투승을 따냈고, 타석에선 6타수 4안타 4득점 1타점의 맹타를 날렸다. 그러나 5회엔 시속 111km의 느린 직구에 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8회 3점 홈런을 날린 마쓰이 히데키(오른쪽)와 포옹하는 이치로. [사진=니칸스포츠]
2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여자 고교선발팀과 이벤트 경기에 출전한 이치로, 마쓰이 히데키, 마쓰자카 다이스케(왼쪽부터). [사진=니칸스포츠]

이날 경기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이치로와 함께 뛰었던 두 괴물이 등장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뉴욕 양키스 4번 타자 출신 '괴물 타자' 마쓰이 히데키(50)는 이날 역시 4번 타자 중견수로 등장해 8회 우월 3점 홈런을 비롯해 2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치로는 마쓰이가 홈런을 치고 들어오자 뜨겁게 포옹하며 격려했다. 마쓰이가 1회 수비 중 평범한 외야 플라이를 느린 발이 따라가지 못해 2루타를 내준 것은 큰 흠이 되지 않았다.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44)는 마운드에 서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4회 우익수 희생플라이, 8회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제몫을 했다. 마쓰자카는 "2주 전 투구 연습을 하다가 오른 어깨 염증이 왔다. 내년에는 꼭 마운드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고 일본 니칸스포츠가 전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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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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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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