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국 '빅컷'에도 중국은 '예상 밖' 금리 동결

기사입력 : 2024년09월20일 10:58

최종수정 : 2024년09월20일 13: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0일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대출우대금리)을 동결했다. 미국이 금리를 0.5%p(포인트) 인하했으며, 중국의 내수경기가 부진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인민은행이 이날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었지만, 인민은행은 이날 금리를 동결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전달과 같은 3.85%로, 1년만기 LPR을 역시 전달과 같은 3.35%로 발표했다.

중국에서 LPR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이 중 1년물 LPR은 신용대출·기업대출 등 금리 산정 시 지표가 되며, 5년물 LPR은 주택담보대출 등 장기금리 산정 시 기준이 된다.

인민은행은 지난 2월 부동산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5년만기 LPR을 0.25%포인트(p) 인하했다. 이어 인민은행은 지난 7월 22일 5년 만기 LPR과 1년 만기 LPR을 각각 0.1%p씩 인하했다.

시장에서는 지난 7월 금리를 인하한 후 인민은행이 아직 금리 인하 효과를 측정하고 있으며, 측정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이번 달에는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현재 경제 운용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앞으로 LPR을 낮출 여지와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인민은행측은 "보다 유연하고 적절하며,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기업과 개인의 신용비용을 더욱 낮추고 시장 유동성을 합리적으로 풍부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는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하고 인민은행은 이렇게 취합·정리된 LPR을 점검한 뒤 공지한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전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