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코어라인소프트, 美 거점 병원과 협력 확장…"의료 AI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24년09월19일 13:41

최종수정 : 2024년09월19일 13:41

오는 21일 'NASCI 2024'에 참가해 핵심 제품 선 봬
FDA 승인 획득한 '폐암·만성폐쇄성폐질환·심혈관질환' 진단 솔루션 등 시연
매사추세츠 우스터의 암치료 센터 UMASS와 공급 계약 체결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어라인소프트가 美 거점 병원과 협력을 확장하며 미국 의료 AI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보스턴 매사추세츠에서 개최되는 북미 심혈관 영상 학회(NASCI)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NASCI는 전 세계 심장 질환 분야의 석학들이 참석하는 학회로, 해당 분야의 정보와 최신 기기를 사용한 임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학회에서 폐질환 Big 3 적응증인 폐암, 폐기종, 관상동맥질환을 동시에 분석하는 AIVEW LCS Plus를 시연한다. 한 번의 흉부 CT 촬영으로 다수 질환을 검사할 수 있어 폐암 뿐 아니라 다양한 질병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서 유럽연합(EU),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글로벌 폐암 검진 프로젝트의 솔루션으로 공급됐다.

코어라인소프트 로고.[사진=코어라인소프트]

AI 심혈관 진단 솔루션 '에이뷰 씨에이씨(AVIEW CAC)'도 시연한다. AVIEW CAC는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얻은 영상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정량화하는 인공지능(AI) 심혈관 진단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을 활용해 최대 5개 결절이 있는 87개 CT 영상과 결절이 없는 43개 영상 등 총 130개 영상에 대해 성능 평가 연구를 실시한 결과, AI 없이 영상판독에 평균 585분 소요됐으나 AI를 이용하면 평균 235분으로 60% 가까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내용은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3)에서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AI 기반 폐결절 검출 솔루션(AVIEW Lung Nodule CAD)에 대한 의료기기 인증도 획득했다. 이는 한국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AI) 폐결절 검출 솔루션으로 미국 FDA 인증을 받은 사례로, 세계 5번째다.

메사추세츠 우스터의 암치료센터 UMass Memorial Medical Center(UMass)는 지난 6월부터 코어라인소프트의 주요 제품을 본격 사용하고 있다. UMass는 2023년 US News and World Report가 발표한 매사추세츠 주 상위 5개의 병원으로, 기본 의료부터 4차 의료(quaternary care)까지 모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UMass와 계약 체결에서 주목할 점은 대부분의 AI 회사들이 알고리즘 결과만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제품의 Viewer를 사용하여 영상전문의들이 폐암 검진 스터디들을 판독하는 데 활용하는 것이다. 이는 AI 진단 솔루션이 단순 알고리즘을 넘어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구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점이다.

UMass는 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 LCS, AVIEW COPD, AVIEW CAC의 세 가지 주요 제품을 도입했으며 특히, AVIEW LCS Viewer를 기반으로 폐암 검진 스터디를 심도깊게 진행하여,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양 사는 AI를 통한 CT 판독의 새로운 기준을 장립하고, 공동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 이재헌 북미법인장은 "UMass가 AVIEW LCS를 포함한 우리의 기술을 Clinical Workflow에 도입하고, LCS Dedicated Viewer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하는 첫 사례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번 협력으로 폐암 검진과 치료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어라인은 오는 26일 미국 최고 병원으로 꼽히는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이 주최하는 학술 미팅에 초청받아, 이재연 CTO가 미국 의료 AI 시장에서 주목하는 AVIEW 주요 제품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1월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심포지엄(GOLD COPD International Conference 2024)에 참가해, COPD 진단 솔루션을 포함한 흉부 종합 진단 솔루션을 시연한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