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로 물건 적치 등 위험요인 즉시 시정조치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다중이용시설 등 467곳을 대상으로 '2024 광주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6일까지 15일 간 다중이용시설‧안전취약시설 등 467곳을 대상으로 '2024 광주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
키즈카페 안전대진단. [사진=광주시] 2024.09.12 ej7648@newspim.com |
이번 점검은 광주시, 5개 자치구, 공사‧공단,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광주안전지원단'과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안전관찰단'이 함께 했다.
점검 대상은 집중안전점검 대상 293곳, 다중이용시설 103곳, 유원시설 48곳, 침수취약지역 23곳 등이다.
이번 점검으로 다중이용시설 옥내 소화전과 대피로 주변 물건 적치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시정했다. 장기적 관리가 필요한 사항도 보수 계획을 통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키즈카페 등 유원시설 48곳에서는 안전관리 실태, 스프링클러 작동유무, 전기콘센트 덮개와 모서리 보호대 설치 등을 점검했다. 또한 시설 관리자에게 지속적인 안전관리 이행을 위한 안전 컨설팅도 제공했다.
광주시는 '시민안전관찰단'과 함께 가을철 집중호우를 대비한 침수취약지역을 점검했다. 잡초와 쓰레기, 유출 토사 등 퇴적물을 제거하고 빗물받이 식별이 어려운 200여 곳에 식별스티커를 부착했다.
안전취약계층을 찾아 생활재난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콘센트 화재 소화패치, 미끄럼 방지패드, 간식 등이 포함된 '행복안전 꾸러미'를 전달했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안전한 광주는 시민들의 작은 관심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민의 안전사고 예방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돌봄안전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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