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사회적 난제 해결 위해 파괴적 혁신 아이디어 필요"

기사입력 : 2024년09월12일 10:58

최종수정 : 2024년09월12일 10:58

기후위기와 저출생 문제 해결 위한 파괴적 혁신 요구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통해 지원 약속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사회적 가치는 '같이'일수록 임팩트가 더 커진다. 혼자 못 하는 일을 같이하면 해결할 수 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아영 기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치고, 시민단체 학계 머리 맞대고 다양한 영역에 있는 주체들이 힘을 모으면, 이른바 콜렉티브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또 "기후위기, 저출생, 기후소멸 등 복잡하고 경험 못 했던 난제들은 인류 생존 문제로 우리나라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 지구 전체 문제로 통하고 있다"며 "개별적으로 접근하기엔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쫓아가기 어려우니 많은 문제를 동시에 풀어갈 수 있는 파괴적 혁신 아이디어들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일만 보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일도 보고, 이 일들이 어떻게 합해지면 더 크게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는지 방법론을 찾는 거리가 될 것인지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정부나 민간 학계,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모여 이 같은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할 수 있는 하나의 자리를 만든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1석 2조가 아니라 1석 다조가 필요하다"며 "돌 하나로 새 열 마리를 잡아야  하는 게 처해있는 현상이고,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는 같이일수록 임팩트가 더 커진다"며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치고, 시민단체 및 학계와 머리 맞대고 다양한 영역의 주체들이 힘을 모으면, 이른바 '콜렉티브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상의는 여러분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대한상의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통해 지원하겠다"며 "여러분이 만든 노력을 국민들께 알리고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해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시너지를 창출하는 가치 플랫폼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끝으로 "우리가 혼자 꿈을 꾸면 그것은 단지 꿈에 지나지 않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고 한다"며 "그 현실을 우리 모두 다 함께 만들어서 좀 더 나은 기회를 만들어가자"고 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