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인프라 구축 및 대규모 테마파크 조성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1458억 원의 예산을 들여 민간 발사장 및 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고흥군에 따르면 아시아 우주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군은 지난 6월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조성되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지방권 최초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감도. [사진=고흥군] 2024.09.11 ojg2340@newspim.com |
민간 주도의 발사체 및 기술사업화 인프라 구축사업에는 총 1458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하반기 본격 추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발사체 기업들의 적기 입주가 가능해진다.
한편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구축사업은 우주항공청에서 기획 및 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마무리 예정이다.
고흥군은 또 국내 최대 우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민간 투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사이언스 컴플렉스와 연계한 체험형 어트랙션 및 리조트 조성이 포함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사업의 예비 타당성 면제가 잇따라 확정된 것에 대해 고흥군 10만 인구 비전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빈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우주항공단추진단 관계자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도로 확장사업 예비 타당성 면제 여부도 추진 중이며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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